수없이 많은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왔을 호원아,
앞으로도 너에게 남은 많은 오르막길들이 있겠지.
많이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도 있겠지만, 약속할게.
그 수많은 길들의 옆에서 항상 너와 함께 걸을 거야.

"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" 
호원이가 쓴 가사가 아닌 걸 알면서도 호원이가 우리한테 해주는 말인 거 같아서 심장에 콕콕 박혀들어온다.
이 노래를 선곡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노래를 듣고 가사를 곱씹었을까.
이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상상하고 연습하여 불렀을까.
시그니처컬러인 보라색도 쓰지 않고 펄메탈골드를 고르기위해 색상표를 얼마나 뒤져봤을까.
섬세하고, 다정하고 다정한, 내 가수님.


      많이 좋아하고 있어/너의 순간들  |  2016. 6. 10. 10:23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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